욕실에서 오래된 샤워기를 사용할수록 주변에 생기는 하얀 물때는 보기에도 꺼림칙하고 위생상으로도 걱정되는 요소입니다. 물줄기 압력도 약해지고,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다행히도, 특별한 세제나 도구 없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샤워기의 물때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.
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, 샤워기를 새것처럼 되살리는 간단한 생활 속 청소 팁을 소개합니다.
샤워기에 왜 물때가 생길까요?
물때는 주로 수돗물에 포함된 칼슘, 마그네슘, 철분 같은 미네랄이 공기 중에서 산화되면서 굳어져 생깁니다. 이 성분들이 샤워기 구멍이나 표면에 하얗게 혹은 노랗게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죠. 지역마다 수질 차이로 물때가 생기는 속도나 강도는 다르지만,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한두 달만 지나도 물때가 눈에 띄게 됩니다.
준비물
- 식초 (또는 구연산)
- 지퍼백
- 고무줄
- 칫솔 또는 작은 솔
샤워기 물때 제거, 5단계로 끝!
- 지퍼백에 식초 담기: 식초를 지퍼백에 반 정도 채웁니다. 구연산을 사용할 경우, 따뜻한 물 1컵에 구연산 1스푼을 녹여 사용하세요.
- 샤워기 헤드를 담그기: 샤워기를 식초가 담긴 지퍼백에 넣고 고무줄로 단단히 고정합니다.
- 1시간 이상 방치하기: 최소 1시간, 심한 경우엔 2~3시간까지 그대로 두세요.
- 칫솔로 문질러 닦기: 물때가 부드럽게 녹았을 때 가볍게 문질러줍니다.
- 깨끗이 헹구기: 흐르는 물로 샤워기를 충분히 헹궈 마무리하세요.
보너스 팁
샤워기를 분리할 수 있다면 내부까지 세척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.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보세요.
주의사항
- 크롬 도금 샤워기는 식초에 오래 담그지 마세요. 1시간 이내 권장.
- 식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세요.
마무리하며
정기적인 관리만으로 샤워기를 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한 달에 한 번, 단 10분이면 충분해요. 오늘부터 이 꿀팁을 실천해보세요. 가족의 건강과 욕실 위생이 달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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